내 평생 그를 오프라인에서 본 것은 딱 한 번뿐이다. 육성으로 말을 섞은 것도 단 한 번뿐. 처음이자 마지막 한 번. 몇 번은 더 있을 줄 알았던 한 번.
그가 하늘로 돌아간지 벌써 1년이 되었다. 그리고 방금 그의 1주기에 맞춰 리뷰집과 에세이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늘 온라인에서 만났던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직도 그가 살았던 아파트 앞을 지나노라면 나도 모르게 "앗, 만두 언니네다" 하게 된다. 그러다가 뒤늦게 '아, 언니는 이제 없지' 하는 생각에 풀이 죽는다.
알라딘 물만두. 그에게 나는 수많은 지인 중 하나였을지 모르나, 나에게 그는 무슨 일만 생기면, 아프기만 하면 달려가서 쫑알대고 싶고 위로 받고 싶은 사람이었다. 아마 그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 것이다. 모두에게 자신을 특별하고 애틋한 사람으로 각인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희귀한 병 때문이 아니라 모두에게 살갑고 따뜻한 그의 심성 때문이었다.
어느 볕 좋은 날 후다닥 납치해서 피크닉을 가고야 말겠다는 치카 언니와 나, 그분의 깜찍한 소망은 이번 생에 이룰 수 없게 되었지만 다음 생에는 우리에게 더 좋은 날들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비록 개인적으로는 내게 다음 생 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지만). 이런 속내를 비치면 그는 아마도 아니다, 이번 생도 충분히 좋았다, 고 말할 테지만.
보고 싶어요, 언니.
* 이후 덧붙임 언젠가 언니는, 몸을 움직이기가 더 힘들어져 책마저 읽을 수 없는 날이 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더랬다. 그때 나는 언니에게 그런 날이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여 그런 날이 오게 되면 열심히 책을 읽어 녹음해 보내주겠노라, 했었다(이 또한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될 줄은 몰랐다). 그랬던 언니가 마지막까지 움직일 수 있었던 신체는 손가락 여섯 개, 였다 한다.
나의 한마디: (아직은) 빛 좋은 개살구 그분의 한마디: 앤님(나를 지칭) 컬렉션이 더 나아요 그날의 한마디: 와, 진짜 싸다! 총평: 헌책방과 새책방, 마트 서점을 적당히 얼버무린 책가게. 역시 내 취향은 아니야.
다음날 출근에 벌써부터 우울해지는 일요일 점심, 그분과 한가로운 커피집에 앉아 커피를 마시다 알라딘서재를 휙 둘러본다. 알라딘이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열었단다. "여기나 가볼까요?" 해서 찾아가게 된 알라딘 중고서점.
참고로 쥔장은 헌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원 재활용이나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면 헌책에도 관심을 가져야 마땅할 것이나, 인간과 깊숙한 관계 맺기를 꺼려하는 쥔장은 아직 남의 역사(밑줄 그은 자리, 낙서, 접힌 자리)를 대면할 용기가 없다. 헌옷, 헌 신발은 잘도 받아 입으면서 헌책을 저어하는 건 '책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여기기 때문일까.
종로2가 그곳은, 달빛시위를 할 때 지나가다 보면 여자들이 떼로 가니 영업을 하고는 싶고, 그렇다고 올 것 같지는 않고(부를 만한 외모와 차림도 아니고), 어쨌든 영업에 방해는 된다는 묘한 표정으로 호객행위를 하던 오빠들이 일했던 자리다. 업종이 바뀐 후에야 처음 들어가 보는 옛 나이트클럽.
공간은 중고서점치고는 큰 것 같았고, 새책 서점이라 치면 작은 것 같고, 또 그렇다고 동네서점이랑 비교하면 큰 편이고 그렇다. 중고책방이면서 새책방 분위기를 내려고 많이 노력한 게 눈에 띈다. 아마도 '칙칙한' 기존의 중고서점 분위기에서 벗어나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새책 골라잡듯 책을 고를 수 있도록 하자, 가 가장 큰 기획의도였던 듯하다.
책장은 아직 많이 차지 않았고, 종류가 많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다른 헌책방도 자기계발서 코너가 그렇게 큰 걸까?). 다만, 겉보기엔 모두 깨끗한 책들이 눈길을 끈다. 새 책도 제법 되었고. 한정된 출판사의 한정된 책들이라는 게 아쉬웠지만. 재고판매용이니 그럴 수밖에 없을 테고, 몇 권 안 되는 책은 금세 누가 가져가 버릴 테니 내 눈엔 더 그렇게 보였던 거겠지. 책정리도 아직 덜 되어 같은 책을 다른 책장 두세 군데서 발견하기도 하고, 서점이 아니라 마트 같은 분위기(쭈쭈바 빨면서-음식물은 입구에 두고 오라고 쓰여 있던데 아이들은 예외인가?- 아빠 엄마 찾고 떠드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제지하기는커녕 장단 맞춰주는 보호자들, 아이들만큼 떠드는 젊은 언니 오빠야들, 엄청 바쁘게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아르바이트생들...) 때문에 차분히 책 구경하는 재미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후에나 기대해야 할 듯(근데 그런 날이 올까 싶기는 하다). 한데 그 와중에 들어버린 어떤 언니의 감탄. "와, 진짜 싸다~" 책은 '가격비교'를 해가며 '쇼핑'하는 '상품'이 되었구나 하는 씁쓸함이 슬쩍. 입구에 놓인 "책 천 원부터" 엑스배너를 보고 나면 씁쓸함은 약간의 서글픔으로 번진다.
다만 일일이 얼마냐고 물을 필요 없이 책등에 스티커나 바코드를 붙여 가격을 안내하는 시스템은 편리할 것 같다. 혹시 아는 사람이라도 볼까 싶어 간혹 두리번거리기도 했는데 우연찮게 주말이라 고객입장으로 놀러온 알라딘 직원(알라딘 들어가기 전부터 알던 사이임)만 마주쳤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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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가적 슬픔을 돈벌이에 이용'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지점은 바로 여기:
하지만 개발자인 박 모 씨는 천안함 사태를 잊지 말자는 순수한 뜻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수익금도 기부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 모 씨, 프로그램 개발자] "유가족들한테도 진짜 저는 정말 선의의 목적으로 했다가 그분들에게 누만 되고...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이거 지금..."
자막만으로는 잘 안 와 닿을 수도 있는데, 나는 이 사람의 영상이랑 소리를 같이 접했을 때 뭐랄까, 이이의 '진심'을 느꼈다. 이 사람은 정말 '선의'를 가지고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던 거다. 그러니 저 개발자는 지금 얼마나 '미칠' 노릇일까.
몇 년 전, 아마 2005년일 거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땡스투' 제도(책을 구입하기 전 해당 책에 관한 리뷰 등에 '땡스투'를 하면 해당 리뷰 작성자와 구매자에게 판매가격의 1%를 적립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한지 몇 달 후 누가 내게 땡스투를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알라딘의 많은 시스템이 그렇듯 어느 날 갑자기. 하도 기가 막혀서 한나절 동안 당신네 서점이 대체 무슨 권리로 내가 무슨 책을 샀는지 남한테(그 사람이 내게 땡스투를 했건 안 했건, 이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남'이라는 거지) 무차별적으로 알려 주느냐, 이 시스템을 계속 운영하겠다면 지금까지 내가 한 땡스투 다 물러 주겠으니 내 내역은 다 삭제해라 난리를 쳤더니만 정말 딱 한나절 만에 원상복구 되었다. 그 때 썼던 글을 다 삭제해 버려서 물증이 없긴 하지만, 아무튼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 그런데 당시 담당자('마을지기'라고 하는 분)의 답변이 또한 흥미로웠다. 시스템을 가동하기 전, 사내에 나와 같은 의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서로 관심 있는 책을 공유함으로써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고 나아가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는 바가 더 클 것이라는 생각에 시행하게 되었던 것이란다. 나는, 이들의 '선의' 또한 믿는다(여기서 또 재미있었던 건, 적잖은 사람들이 '그깟 내역 좀 공개하면 어때?'라고 생각했었다는 거다. 그래서 움베르토 에코 슨상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거겠지. "여러 나라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담당하는 여러 당국이 해야 할 진짜 일은, 프라이버시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작업이 아니라, 열광적으로 프라이버시를 포기한 사람들에게 그것을 귀중한 자산으로 간주하도록 유도하는 작업이다"라고).
그러니까 이게 다, 우리가 '무식'하기 때문이다. 누가 건너편에서 망원경 들이대고 우리집 들여다보는 것만 '프라이버시 침해'인 줄 아는, 자기가 지금 떠들고 있는 얘기가 타인에 관한 정보유출인지 아닌지조차 모르는, 아무데나 자기 전화번호 남길 때는 언제고 언제부턴가 계속 이상한 전화가 걸려온다며 울상 짓는, 남의 사진 허락도 안 받고 마음대로 찍어다 자기 미니홈피에 올리는, 그런 '무식'이 결국 이런 일들의 배경이 되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자명예훼손보다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고인에게는 적용이 안 되나? 아님 이건 민사소송밖에 안 되나?)의 문제로 이 사건에 접근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물론 더 '쎄게' 먹히는 건 사자명예훼손이겠다만). 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저급하기 짝이 없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감수성(이게 만약 '국가적 슬픔'이 아니라 다른 사안이었다면 이토록 공분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을 거다. 그게 바로 이 사회의 감수성 수준이다)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만한 일이니까. 절레절레.
바람구두 아자씨를 비롯, 많은 사람들의 '서재질'을 접게 한 알라딘 물류팀 사건('사건'에 관해서는 여기 참고) 이후 드디어 물류팀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이미 4월자 공고라 직원은 뽑혔을 거고 지금 몇 줄 써대기엔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알지만 궁금한 걸 당최 속으로만 삭일 수가 있어야 말이지.
이번에 뽑은 직원의 업무가 김종호 씨가 담당하던 업무와 같은 종류인지 아니면 물류센터 일이긴 하지만 전혀 다른 업무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게 이전에 도급고용으로 때우던 업무가 직고용 방침으로 바뀐 후(알라딘은 김종호 씨 사건을 계기로 2010년 1월 1일부터 성수기 이외 기간에는 도급고용을 없애기로 했다고 한다. 관련 글은 여기) 첫 번째 공채인지 아니면 기왕에 이 업무는 알라딘 직고용이었던 건지 모르겠다는 거다. 열심히 구글을 뒤져 보았으나 거 참, 알라딘의 채용이나 급여, 내부사정에 관한 정보는 몇 달 전이나 지금이나 참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오늘은 아주 '기본'적인 얘기만 하려고 한다. 진짜 '기본'적인 얘기다. 그래서 아주 짧다.
이번에 뽑은 직원의 고용형태는 비정규직이다. 그리고 끝. 제출서류와 조건에 관해서는 상세히 나와 있지만 노동조건에 대해서는 딱 세 줄뿐이다.
1) 고용형태 : 비정규직 2) 근무시간 : 월~금요일 09시 ~ 18시 /토요일 격주 근무(별도 수당 지급) 3) 근 무 지 : 경기도 파주시 소재 출판유통단지내 알라딘 물류센터
어쩌라고? 비정규직, 좋다. 최소한 계약기간은 함께 공지하는 게 비정규직 공채의 기본 아닌가? '비정규직'의 종류가 얼마나 다양한데('정규직' 아니면 다 '비정규직'이잖아 -_-;) 최소한 '계약직'이라고는 적어놔야 아, 기간을 정해서 일하는구나, 할 수 있잖겠나. 연봉제인 것 같은데 '별도 수당'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지급할 거라든가, 계약기간 만료 후에는 쉽지는 않겠지만 정규직 전환 기회가 있기도 하다든가, 뭐 이런 '친절'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평생 고용할 것도 아니면서 이건 뭔?!!! (고학력 취업난이라고 하니 박사학위 소지자가 지원하면 비정규직법 예외가 되어 평생 계약갱신하면서 비정규직으로 고용할 수 있기는 하겠다 -_-;)
저 글을 게시한 채용공고 담당자는 예전부터 쓰던 정규직 채용공고 양식에서 업무 특성에 따라 내용만 조금 바꾸고 '정규직'이라는 단어를 '비정규직'으로만 고쳤다는 데 있는 표 몽땅 던진다. 내가 화가 나는 건 바로 그 지점이다. 어떻게 저런 공고가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알라딘 고객센터 블로그에서 '비정규직'으로 한 번 검색해 보라. 다 저런 식이다) 버젓이 '공고'로 게시될 수 있는지, 내부에서 문제제기한 사람 하나 없는 건지. '정규직'이 작성, 검토해서 그런가? 아, 비정규직의 '설움'이여. 이런 마당에 "도급직원과 직접고용직원의 급여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고 강변해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글을 마무리하려다가 문득, 일부러 저런 공고를 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런 식으로 얼버무리다가 김종호 씨처럼 문제가 생기면 '장기'는 무슨, '단기' 계약이었네, 법적으로 문제 없네, 소통에 문제가 있었네, 도의적으로 미안하네, 할 여지가 생기는 거 아닌가. 내 과대망상이길 바란다만. 차라리 비정규직의 '특성'을 이해 못한 '정규직'들의 바보짓인 게 나으니까. 이 망상이 진실이면 너무 슬프잖아.)
이 공고를 보고 몇 명이나 지원해서 어떤 사람을 뽑았는지는 모르겠다. 저렇게 불친절한 공고를 보고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내야만 하는 입장에 놓인 사람들이 안타까울 뿐(어이, 어이. 너도 이 직장 계약기간 8개월밖에 안 남았잖아!). 하지만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여전히 모르겠다. 왜 본사 근무 MD는 모두 정규직 채용이고 파주 물류센터 직원은 비정규직인지. 더 나아가 어떤 업무는 왜 비정규직으로(고객센터 상담원--5월 공고를 보면 고객센터 직원은 6개월~1년에 한 번씩 계약을 갱신한다--, 수주관리, 도서정보 관리) 채용하고 어떤 직원은 정규직으로(영업관리, 각 분야 MD) 뽑는지. 이거 정말 알라딘에 잠입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 근데 이젠 지원해도 안 뽑아줄 것 같어;;;
그랬군요. 근데 배송지연이 도급계약 해지 여파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도급에서 직고용으로 바뀐 후 인력이 줄었을까요? 흠... 근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누구였을까나;;; 어휴, 이 얄팍한 호기심;;;) 저는 개인적으로 도통 정보가 없어서 다들 추측밖에 할 수 없는 게 제일 답답합니다;;; 복잡한 심경인 거야 저도 말할 것 없긴 하지만 여전히 책은 안 사고 있어요. 모를 때는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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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알라딘, 책 파는 알라딘을 일부러 멀리 한 것은 1년쯤 전이다. 내가 그쪽 '서재'를 박차고 나와 새로 내 집을 마련한 건, 그 동네에 내 신상정보가 너무 많이 알려졌다는 것 외에도 그간 알라딘에서 이런 저런 불만이 쌓였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이게 불만이고 저게 불만이고 떠들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친구가 알라딘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선배가 "나는 걔 얘기 들은 이후 절대 알라딘에서 물건 안 사" 했던 말도 암암리에 영향을 미쳤음을 부정하진 않겠다. 하여 블로그를 꾸리면서도 처음, 그리고 유일하게 했던 결심이 TTB나 (책)광고배너는 넣지 않겠다, 였다.
차츰 줄어들기 시작한 주문은 여름 들어 '전혀'가 되는 일이 잦아졌고, 최근의 주문이라곤 10월 말의 책 한 권(땡땡님 생일선물), 땡땡머리 샴푸 세트(엄마마마의 명), 에스프레소 잔 세트(적립금 탈탈 털어 6,280원에 구입)이다. 땡땡머리 샴푸 세트 가격이 좀 나가는지라 '최근 3개월 구매액 0원'이었던 게 은근슬쩍 '실버회원'이 되려고 하지만, '실버회원'이 되기 위해 구매해야 하는 18,000원을 애써 쓰려고 하지 않음으로써 나는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다른 서점을 애용했던 것도 아니다. '알라딘'이 아니라고 다른 서점에서 냉큼 구매를 하기에는, 도서정가제와 망해가는 동네서점, 그리고 그 안에서 인터넷서점을 애용하는 나, 더 크게는 '소비하는 나'라는 참으로 근본적인,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풀어내기 힘든, 고민이 있(었)다(이 고민은 '바로드림 서비스와 북새통'에 아주 약간 드러나 있다). 이 물음을 어찌 하지 못해 결국 나는 어디서도 책을 사기 어려워하는 바보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고민이 왜 아직까지 '책'에 국한되어 있는지는 나도 의문이다만. 어쨌든.
그럼 나는 1년 동안 책을 '거의' 사지 않고 어떻게 살았나. 간단하다. 책을 안 읽었다. 어이없는 답이지만, 올해는 책 읽기 말고도 내 마음을 빼앗는 것들이 많았다. 건강이 우선 문제가 됐다. 일상생활에는 이제 거의 지장이 없지만, 나는 아직도 무거운 물건을 들지 못하고, 왼쪽 어깨가 덩달아 나빠지고 있으며, 목 결림이 다시 시작되었고, 2월이나 3월에 한 달쯤 배낭여행을 다녀오고 싶은데 과연 '배낭'을 들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상태다. 몸을 움직이는 취미생활은 여전히 엄두도 못 내고, 밤마다 다리 찢기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다른 취미활동은 뭐가 있었나. 여름에는 한동안 물비누 페이스트 만들기에 전념했고, 지금은 뜨개질이 어깨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저울질 중이다. 또, 주중에 학원을 다니니까 확실히 시간이 빠듯해 동동거리며 살게 된다. 출퇴근 시간이 급격히 짧아진 것도 이유. 버스에서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이동거리가 짧은 데다 거의 서서 다니기 때문에 부실한 어깨로 흔들리는 버스에서 버티고 책을 읽어내기가 쉽지는 않다. 참, 휴대폰 DMB도 영향을 미쳤다. 이동 중에 잠깐씩 보는 뉴스, 재미있더라.
그렇다고 해도, 방치하고 있기는 해도, 책꽂이에 꽂아둔 책이 천 권은 있는 집에서 책을 전혀 안 읽기란 어려운 일이다. 나는 올해 <질병의 병리학>을 읽었고(아 이 책 '독중감' 말고 '독후감' 써야 하는데;;;), 사이판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완독했으며, 버스와 찻집을 전전하며 <엔리케의 여정>을 읽었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로 '소사'라는 가수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짱박아 둔 만화책들을 보고 또 보았으며, 땡땡님이 선물해 주신 <킹콩걸>은 거의 다 읽어간다. 최근에는 역자 한 분에게 선물 받은 <Parite! 성적 차이, 민주주의에 도전하다>를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내가 올해 많이 '바보'가 된 줄 알았는데 이 책 읽다 보니 아직 절망할 만큼 바보가 된 건 아닌 것 같아 위안이 된다.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는 내가 책을 계속 사들이고 있었으면 평생 읽지 못했을 지도 모를 책이다. 땡땡님이 예전에 표제작에서 인용하신 문구가 인상적이라 사 두었던 책인데 이상하게 몇 년 동안 손이 가지 않았던 책. 아마 올해 내가 '건강'했더라면, 사던 대로 계속 사댔더라면, 어느 여름날 컴컴한 책방에서 이 책을 단숨에 끄집어내는 일은 없었겠지. 서평은 계속 미뤄두고 있지만, 안 읽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재미없는 인생일 뻔했다.
... 알라딘 커뮤니티의 일원이라고 하기에도 아니라고 하기에도 어정쩡한 위치와, 기왕에 '불매(에 가까운 무언가)'를 해 왔던 나로서는 이제 새삼스럽게 불매를 외치는 게 더 우습다. 게다가 나로서는 어떻게든 '입장'을 정리해서 책을 (어디서든) 다시 사겠다든지, 아니면 일평생 빌려만 읽겠다든지, 또 아니면 책이랑은 이제 빠이빠이를 하겠다든지 하는 게 우선이다. 이것이 '연대의 변'인지, '反, 혹은 半 연대의 변'인지는 모르겠다만. 근데 이 글의 주제는 대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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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김종호 씨 사례에서 촉발된 불매운동 얘기로 떠들썩하다(김종호 씨가 <참세상>에 기고한 글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시라). 불매를 선언하는 글, 불매 불참을 선언하는 글부터 비정규직 얘기, 알라딘의 기업 정체성(?)까지, 한편으로는 지루하고 한편으로는 흥미진진한 얘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총 열다섯 개 글의 앞머리를 보여주는 서재(블로그) 대문에 알라딘(이라는 회사)과 관련한 글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나 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참으로 '장관'이라 하겠다.
불매운동을 처음 제안한 김종호 씨는 기고글 하나 올리고 감감무소식이고, 알라딘 역시 고객센터의 입을 빌어 '불법'이 아니었음을 재차 강조하고 있으므로 나는 우선 이 문제에 대한 판단을 보류한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갖고 있지도 않거니와(정말 비정규직 문제는 '성매매'라는 주제만큼이나 나를 아득하게 한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개별 사안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만큼의 정보를 갖고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웃기게도 나는 몇 달 전부터 더 이상 알라딘의 '서재'도 거의 운영하지 않고, 그곳에서 구입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내 행위는 '불매' 쪽에 더 가깝겠다.
그런데 이 논의를 보면서 나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문제가 새삼스럽게 더 궁금해졌다. 바로 알라딘의 '아르바이트' 제도(?)다. 전부터 이 주제에 관해 글을 꼭 하나 써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마침 지금이 기회인 듯 하니 좀 주절거려 보겠다.
일정한 수입이 없을 때 알라딘의 아르바이트 공고는 늘 내게 지원을 갈등하게 했음을 먼저 고백한다. 심지어 나는 알라딘 아르바이트 월급보다 더 적은 돈을 받고 일한 적도 있었으니,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수반되는 '한정 책임'과 '정해진 근무시간'은 얼마나 매력적이었던가. 실은, 요즘도 가끔 알라딘에 아르바이트 공지가 뜨면 꼭 클릭해 들어가서 한참을 읽다 나온다.
가끔 모집하는 알라딘의 아르바이트 분야는 제법 다양하다. 지난 10월에는 도서팀 책소개 아르바이트를 모집했고, 그 전에는 도서팀 업무보조, 고객센터 업무보조, 서재블로그/TTB 업무보조 등등의 분야에서 공고가 올라왔다. 그러면 이들 '아르바이트'의 노동조건을 볼까? (더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고객센터 블로그의 채용공고를 참조하시라)
1. 월급여와 근무시간 애초 알라딘 아르바이트의 월급은 백만 원이었다. 올 여름까지 올라온 공지만 보더라도 백만 원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보기 좋게 딱 떨어지는 월급은, 내 기억으로는 2007년에도, 2008년에도 백만 원이었다. 기억을 좀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2006년에도 백만 원이었지만 이건 기억도 확실하지 않고 근거자료도 없으니 일단 넘어간다.
3년 동안 단 1원도 오르지 않은 아르바이트비로는 경영에 별 보탬이 안 되었던지(알라딘의 재무제표를 보고 온 이의 증언으로 봐서는 저런 상황에서 대체 경영이 얼마나 어려울 수 있을지 의문이기는 하다만;;; 재무제표 공개 사이트는 여기 클릭), 올 가을 알라딘은 근무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월급까지 줄이는 인건비 절약을 단행하게 된다. 그런데 줄인 시간이 고작! 아침 한 시간이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개 알고 있다. 출근시간이 9시여도 이것저것 정리하거나 준비하다 보면 한 시간은 후딱 지나 10시는 돼야 '본업'을 시작하기 마련이라는 걸(설마 또 나만 이러고 사는 거야? ㅠ.ㅠ). 그런 상황에서 '아르바이트' 하러 온 사람이 분위기 때문이든 업무지시가 안 내려왔기 때문이든 자기만 열심히 '본업'에 매달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사실을 모르지 않을 알라딘은 '현명'하게도 이 시간을 없애 버림으로써 인건비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알바생'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참 난감한 근무시간이다. 아예 오전/오후 파트타임도 아니고 아침에 딱 한 시간 생긴 여유시간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말이다. 고작 한 시간으로는 진득하게 공부를 할 수도, 다른 수입을 찾을 수도 없다. 아침잠이 정말 많거나, 그 일을 정말 '알바'라 여길 정도로 널럴한 사람이지 않고서야 백만 원 받는 9시 출근 6시 퇴근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게다가,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직원'들) 모두 9시에 출근해 있는데 혼자만 10시에 출근하기도 참 뻘쭘하지 않을까? 그리고 어쩌면 10시 출근이라는 건, 10시까지 일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으라는 말일지도. 그리하여 실제로 '알바생'은 '늘' 규정상 출근시간보다 일찍 나오는지도. 내가 이런 상황에 놓이면 최소 아홉 시 반에는 출근해 있을 것 같아 하는 얘기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알라딘은 오른대도 하등 놀랍지 않을 인건비를 별 노력 않고도 15%나 깎는 데 성공하였다(계산기 두드려 봤더니 시급으로 따져 봐도 5,500여 원에서 5,300여 원으로 줄었다!!!). 그래도 최저임금은 겨우 넘는구나. 그러나 이제는 내가 일했던 곳보다 월급이 더 적어져 버렸으니 별로 혹하지가 않네그려.
2. 4대보험 4대보험은 왠지 '정규직'의 전유물인 것 같지만 '알바'라고 해서 딱히 4대보험을 들어주지 않을 이유는 없다, 고 아는 노무사가 얘기한다. '알바'에게도 4대보험을 가입하여 주는 알라딘은 좋은 회사?
3. 퇴직금 퇴직금은 1년을 만근해야 비로소 받을 수 있게 되는 돈이다. 지금까지 퇴직금을 수령한 '알바생'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다만, 이토록 장기근속을 독려하는 알라딘은 정말 좋은 회사?
4. 장기근속 가능자 우대 알라딘의 아르바이트 모집 공지를 보면 늘 장기근속이 가능한 사람을 환영한다는 말이 있다. 최소 4~5개월은 근무해 주길 바란다는 거다. 이로 유추해 보건대, 당연히 계약만료일은 정하지 않고 일할 것이다. 그런데 장기근속 가능자를 우대한다는 건 단지 사측의 '인사관리'를 수월하게 해 줬으면 한다는 얘기만은 아니다. '보조'라는 말과는 달리 어느 정도의 숙련도도 요구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또 그런데, 이들은 얼마를 근속하든, 숙련도가 얼마나 높아지든, 백만 원, 아차차, 팔십오만 원을 받는다.
5. 그래서 뭐? 백년 만에 술 한 잔 하고(이 사람은 진짜 '한 잔'이다 OTL) 정신이 없다는 아는 노무사한테 징징대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고맙다 나우야, 흑) '정규직'의 기준은 이렇다. 일정하게 정해진 근로시간이 있을 것, 근로 기간을 정하지 않을 것, 직접 고용할 것. 이를 제외한 고용은 '비정규직'이다. 그럼 알라딘의 '아르바이트' 자리는? 아무리 봐도 '정규직'이다.
그럼 왜 굳이 알라딘은 이 일자리를 '아르바이트(이들의 공지를 보면 가끔은 '파트타이머'라고도 한다. '풀타임'으로 일하는 '파트타이머'라니, 헐;)'라고 부르는 것일까? 정규직 일자리를 굳이 '아르바이트' 또는 '파트타이머'라고 명명하면 어떤 득실이 있는 것일까?
우선, '아르바이트'는 각종 수당이나('아르바이트'라지만 이들의 '실' 근로시간은 알 길이 없다. 책이 많이 들어오면 야근도 할까? 그런 경우 야근수당은 줄까?) 사내 복지혜택(어느 수준인지는 정보가 없다)에서 배제될 것이다. '알바'한테 명절수당이나 선물 주는 것 봤수? 주더라도 정규직이랑 '급'이 다르지 아마.
또, '아르바이트'는 일하는 사람만 부담 없는 것이 아니라 해고하는 사람도 부담이 없다. 어차피 양쪽 다 '평생직장'으로 여기진 않았을 테니까. 어쩌다 '해고' 됐다 하더라도 부당함을 다투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고작해야 '아르바이트'니까.
한 사무실에 근무해도, 정규직과 임금 차이가 나도, 어영부영 '원래 정해진 업무'를 벗어나 정규직들의 일에 한 발을 걸치게 되어도(이들에게 요구되는 업무 중 '기타 MD 보조'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그는 '아르바이트'이다. 공개적으로 '차별'해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이 정도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정규직'을 '아르바이트'로 명명했을 때 기업에 돌아오는 이득이다. 물론 나는 노동(법) 전문가도 아니요, 단체 활동가도 아니요, 단지 내 밥 벌어 먹고 살기 급급한 비정규직 노동자이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떤 거대한 이론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거듭 거듭 노력한다는 알라딘, 혹시 김종호 씨 문제로 촉발된 '도급'이나 '파견' 말고도 일상적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해 오신 것은 아닌지, 누가 대답 좀 해 줬으면 좋겠다. 아무도 답 안 해 주시면 다음 번 '아르바이트' 모집할 때 꼭 지원해 봐야지. 안 그래도 두 달 후면 다시 백수도 되겠다, 제가 이래봬도 여기저기서 탐내는 고급인력이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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